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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발견] 김성욱 선생님의 토론글에 대한 의견입니다. 2013/05/22 () 조회(692) 박기범

  저의 발표를 공학적 차원에서 정교하게 분석하신 김성욱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김성욱 선생님의 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김성욱 선생님의 말씀대로 자기발견의 개념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기발견은 자아감수성, 자아성숙감, 자아정체성 등의 하위 속성들을 포괄하는 총체적인 용어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접근에서의 적성, 지적 능력, 육체적 능력, 흥미라는 요인들도 교차적으로 작동하여 산출되는 표상일 수 있습니다. 사회과교육에서의 자기발견은 그 자체로서의 의미보다는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여러 자질을 갖추기위한 근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자기발견의 의미는 그것이 관계맺는 주변 언어나 현상과의 연결고리속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비고츠기의 사회적 구성주의에 관련된 다양한 학습이론을 언급한 것은 발표자로서 공감하며 큰 틀에서의 설계전략을 구체화하는데에 중요한 방향타로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확증편향의 방지를 위해 비판적 사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매우 적절한 언급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비판적 사고는 과학적사고의 성향이 강하며, 본 논의에서는 원론적 방법론으로는 수용할 수 있으나,사회속의 자기발견이라는 토픽의 함의를 모두 포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듯합니다.

   

다시한번 김성욱 선생님의 날카로운 논의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토론 내용이 너무 길고 무거워 토론에 참여하려는 분들의 의지를 꺾지나 않을까 걱정되네요...^^